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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티로더 사장, 인종비하 논란 하루 만에 정직 처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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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티로더 사장, 인종비하 논란 하루 만에 정직 처분


(서울=연합뉴스) 강진욱 기자 = 미국에 본사를 둔 세계적 화장품 기업 에스티로더의 부문별 사장 존 뎀시가 인스타그램에서 인종비하 게시물을 올렸다가 곧바로 정직 처분을 받았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맥' 등 에스티로더 브랜드 그룹을 담당하는 뎀시 사장은 지난 21일 인스타그램에 어린이 TV 프로인 '세서미 스트리트' 관련 사진을 올리면서 특정 인종을 비하하는 단어를 포함시켰다.
논란이 일자 게시물은 곧 삭제됐으며, 다음날 그는 정직 통보를 받았다.
최고경영자(CEO)인 파브리지오 프레다는 22일 간부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인스타그램에 올린 내용과 관련해 즉각 존 뎀시 그룹 사장을 무급 정직에 처한다"며 "포용성을 중시하는 회사로서, 또한 회사가 추구하는 정책에 따라, 회사의 모든 임직원은 그 가치를 옹호할 의무가 있다"고 덧붙였다.
30년 간 에스티로더에 몸담아 온 뎀시 사장은 '맥' 브랜드를 키운 장본인이다.
그의 인스타그램은 7만3천여 명의 팔로워를 거느렸다.
이번 일과 관련해 WSJ은 뎀시 사장과 연락이 닿지 않았다고 밝혔다.
kjw@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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