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대표 성장주인 배터리·바이오·인터넷·게임(BBIG) 종목들로 구성된 한국거래소(KRX) BBIG K-뉴딜지수에 LG에너지솔루션이 들어가고 LG화학[051910]이 빠질 것으로 유안타증권[003470]이 24일 전망했다.
다음 달 10일 정기 변경(리밸런싱)을 앞둔 'KRX BBIG K-뉴딜지수'는 2차전지, 바이오, 인터넷, 게임 등 4개 'K-뉴딜 지수'에 있는 종목 12개로 구성돼 동일 가중 방식으로 편입 비중이 결정된다.
고경범 연구원은 "LG화학의 영위 사업에 2차전지 사업이 명기돼 있지만, 최근 국내 2차전지 상장지수펀드(ETF)의 물적분할 개정 등 사안이 해당 지수의 운영 검토에 영향을 줄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LG화학은 배터리 부문 전체가 LG에너지솔루션으로 물적 분할돼 편출이 검토될 것"이라며 "LG화학이 4위 종목으로 강등되면 중소형주 6개의 합산 편입비중이 10% 미만까지 낮아지는 점도 부정적"이라고 지적했다.
고 연구원은 또 아프리카TV[067160]는 인터넷 상위 3위로 승격하면서 314억원의 펀드 자금이 유입되고 기존 수혜주 더존비즈온[012510]은 하위 7위로 강등돼 247억원이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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