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항공박물관, 항공유산 보존 위해 관련 자료 공개 구매
(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국립항공박물관은 전시·연구·교육 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항공 자료를 공개 구매한다고 23일 밝혔다.
항공 자료 공개 구매는 2020년 국립항공박물관이 개관된 이후 처음으로 진행되는 것이다.
항공박물관은 한국 최초의 비행사인 안창남의 고국 방문 비행과 그의 비행기 '금강호'와 관련된 신문·잡지·사진 등을 구매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가입 70주년을 맞아 ICAO의 활동 모습을 담은 자료와 항공 독립운동·초기 민간항공·항공 시설 및 장비 관련 자료 등도 구매 대상이다.
항공박물관은 이날부터 40일간 공개 구매 공고를 하고, 4월 4일부터 사흘간 매도 신청을 받아 자료 심의·평가를 진행한 뒤 매입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2020년 항공 문화와 항공 산업의 유산을 발굴·보존·연구·전시하기 위해 김포공항에 국립항공박물관을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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