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코크로스, AI로 근육질환치료제 후보물질 발굴해 글로벌 임상
호주에서 임상 1상 진행 후 근감소증 동반 암 환자에 2상 추진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인공지능(AI) 기반 신약 개발 기업 온코크로스는 근감소증 등 근육질환 치료제를 목표로 개발 중인 신약 후보물질 'OC514'의 글로벌 임상 1상 시험에 착수했다고 23일 밝혔다.
온코크로스는 최근 호주 식품의약품안정청(TGA)으로부터 OC514의 임상 1상 시험 계획을 승인받아 이날부터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임상을 시작했다.
이 후보물질은 온코크로스가 보유한 AI 플랫폼을 통해 근감소증 치료제로 성공할 가능성이 큰 물질을 발굴한 것이다. AI로 발굴한 물질을 사람에 투여하는 임상 단계에 진입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회사는 밝혔다.
온코크로스는 임상 1상에서 후보물질의 체내 흡수, 분포, 대사 등 약동학적 특성과 안전성을 평가할 예정이다. 임상 1상을 완료한 후 내년에 근감소증을 동반한 암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2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jand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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