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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일촉즉발] 돈바스 지역 계속 포성…반군-정부군 교전 이어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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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일촉즉발] 돈바스 지역 계속 포성…반군-정부군 교전 이어져(종합)
러, 분리주의 공화국 승인 후 대치 격화…"군인·민간인 사망자 증가"



(모스크바·서울=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전명훈 기자 =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에서 정부군과 친러 반군의 교전이 계속되면서 사상자가 나왔다.
독일 dpa통신은 2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군의 발표를 인용, 반군 공격으로 정부군 병사 2명이 사망하고 18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같은 지역에서 반군 소속 군인도 1명이 숨지고, 3명이 부상했다고 DPA통신은 전했다.
통신은 또한 도네츠크 지역 노보루간스크에서 민간인도 1명이 사망하고 5명이 다쳤으며, 또 다른 반군 장악 지역인 루간스크에서도 민간인 1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반군이 통제 중인 루간스크인민공화국(LPR) 측은 이날 우크라이나 정부군 공격으로 공화국 소속 군인 1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LPR 관계자는 "오후 3시 15분께 정부군이 82밀리 박격포, 소총 등으로 우리 진영에 공격을 가했다"면서 이렇게 전했다.
역시 반군이 장악한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 주도 도네츠크 도심에서도 이날 최소 3발의 포탄이 터졌다고 통신은 보도했다.
DPR 측은 정부군이 이날 도네츠크 공격에서 지난 2018년 이후 처음으로 다연장 로켓포 BM-21 '그라드'(빗발)를 사용했다면서 도시에 12발의 122밀리 포탄이 떨어졌다고 밝혔다.
분쟁 현장을 취재하는 언론인이 포격에 휘말렸다는 보도도 나왔다.
러시아 타스통신은 도네츠크 반군 지역의 '도네츠크뉴스통신사'(DNA)의 보도를 인용, 미국·러시아 등에서 온 언론인 4명이 도네츠크의 한 고속도로에서 차량 폭파 현장을 취재하던 중 우크라이나군의 포격을 당했다고 전했다.
다행히도 포탄이 빗나가면서 언론인 4명은 모두 다치지 않고 무사했다.

미국인 프리랜서 언론인인 패트릭 랭커스터는 러시아 스푸트니크 통신에 "탄알이 날아오는 휘파람 같은 소리가 들리더니 폭발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전날에도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타스 통신은 21일 우크라이나 정부군 2명이 반군 포탄의 파편에 맞아 숨지고 12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로이터 통신은 현지 외교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이날도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반군의 포격전이 계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전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반군이 주장하는 이른바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 '루간스크인민공화국'(LPR)의 독립을 승인하는 대통령령에 서명했다.
이후 이 지역의 대치 상황이 더욱 격화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은 보도했다.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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