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자생 신준식 장학금 전달식' 개최…총 1억2천만원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자생한방병원은 설립자인 신준식 박사가 사재를 출연해 한의과대학 및 한의학전문대학원 학생 12명에게 1년 치 등록금 전액을 지원했다고 21일 밝혔다.
신 박사는 차세대 한의학 인재를 양성하고 한의학 발전에 기여하고자 이번 장학사업을 시작했다. 장학생은 전국의 12개 한의과대학 및 한의학전문대학원으로부터 인성 및 발전 가능성, 경제적 사정, 대외활동 등 심사와 추천을 거쳐 선정된다.
올해 뽑힌 12명은 이날 비대면으로 열린 '제1회 자생 신준식 장학금 전달식'에서 총 1억2천만원의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받았다. 신 박사는 매년 같은 방식으로 12명의 장학생을 선정해 장학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신 박사는 "이번 장학금이 예비 한의사들이 한의학을 선도해 나갈 인재로 성장하는데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며 "의술에 더해 인술(仁術)까지 겸비한 의료인으로 올바르게 성장해 다양한 분야에서 한의학의 세계화를 이끌어 갈 인재로 커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jand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