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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3%대 하락하며 4천740만원대…우크라 충격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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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3%대 하락하며 4천740만원대…우크라 충격 지속


(서울=연합뉴스) 김유아 기자 =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갈등이 고조되며 국내 가상화폐 시장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4천740만원대로 하락했다.
20일 오후 4시 30분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1비트코인 가격은 4천746만8천원으로, 24시간 전보다 3.39% 내렸다.
같은 시간 빗썸에서도 비트코인은 3.34% 내린 4천741만2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미국에서 비트코인은 3만8천800달러를 오르내리며 4만달러선을 내어줬다.
가상화폐 시세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전 세계 비트코인 거래량은 24시간보다 27%가량 줄었다.
이런 하락세는 최근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 인상에 속도를 내는 데에 우크라이나 사태까지 겹쳐, 위험자산에 대한 회피 심리가 강해진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외신들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언제든 공격할 수 있다는 보고를 받고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소집할 예정이다.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서는 정부군과 친러시아 분리주의 반군 간 교전이 수일째 벌어지고 있어 전면전으로 치달을 가능성이 나오고 있다.
이런 상황에 가상화폐 시장이 버티지 못하고 하락하자, 해외에서는 비트코인이 한때 인플레이션 헤지(위험회피) 수단으로 주목받았지만, 최근엔 방어 자산 기능을 완전히 상실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해외 거래소 FX프로의 엘릭스 쿱시케비치 수석 애널리스트는 "비트코인이 한때 '디지털 금'으로 불리기도 했으나 안전자산인 금과는 거의 상관관계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진단했다.
국내 시가총액 규모 2위인 이더리움은 5%가량 내린 320만원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ku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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