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민간 사전청약 특별공급 경쟁률 7대 1…파주운정 12대 1
(세종=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정부가 민간 아파트를 대상으로 실시한 3차 사전청약 특별공급 접수 결과 7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18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날 민간 사전청약 3차 특별공급 접수 마감 결과 2개 지구 총 628가구 모집에 4천426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이 7.1대 1로 집계됐다.
공급 지역별로는 온도차를 보였다.
상대적으로 관심이 큰 경기 파주운정지구는 특별공급 313가구 모집에 3천626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이 11.6대 1을 기록했다.
전용면적 84㎡ A타입은 11.9대 1(284가구 모집에 3천379명 신청)로 마감됐고, 전용 84㎡ B타입은 8.5대 1(29가구 모집에 247명 신청)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경기 양주회천지구는 315명 모집에 800명이 신청해 2.5대 1의 경쟁률로 마감됐다.
전용 84㎡ A타입의 경쟁률이 3.3대 1로 가장 높았고 이어 74㎡ 2.2대 1, 84㎡ B타입 1.4대 1의 순이었다.
특별공급에 이어 오는 21일에는 일반공급 1순위, 22일에는 일반공급 2순위 신청을 받는다.
민간 사전청약은 전체 물량의 37%를 일반에 분양해 공공 사전청약(15%)에 비해 일반공급 물량이 많다.
분양가는 공공 분양과 마찬가지로 인근 시세 대비 20∼30% 이상 저렴한 수준으로 책정됐다.
아울러 이번 3차 민간 사전청약에서는 전체 공급 물량(1천3가구)의 21%인 212가구가 추첨제로 공급돼 청약 가점이 낮은 20·30세대 1인 가구, 소득 기준 초과 맞벌이 가구, 무자녀 신혼부부 등에게도 당첨 기회가 돌아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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