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현대차그룹은 제네시스 브랜드가 캐나다 자동차 기자협회(AJAC)에서 선정하는 '2022 올해의 차' 시상에서 3관왕을 차지했다고 18일 밝혔다.
AJAC는 2022 올해의 차 중 '최고의 프리미엄 소형차'에 G70을 선정했다. 또 '최고의 프리미엄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에 GV70을, '최고의 프리미엄 대형 SUV'에 GV80을 각각 뽑았다.
캐나다 자동차 기자협회는 매년 투표를 통해 총 13개 부문에서 올해의 차를 선정·발표한다. 지난해 협회 소속 기자 50여명이 250대 이상의 차량을 대상으로 외관 디자인과 엔터테인먼트 기능, 엔진성능 등 20개 항목을 평가했다.
캐나다의 대표 온라인 중고차 거래 플랫폼인 오토 트레이더가 주최하는 어워드에서도 2019년과 지난해 '최고의 자동차'로 선정된 G70은 성능과 디자인 면에서 특히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현대차그룹은 전했다.
GV70도 인테리어 디자인과 탑승 환경, 제작 완성도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GV70은 지난 3일(현지시간) AJAC가 선정하는 '2022 자동차 혁신상'에서 '어드밴스드 후석 승객 알림'으로 안전 혁신상을, '지문 인증 시스템'으로 기술 혁신상을 받기도 했다.
GV80은 지난해 '올해의 SUV'로 선정된 이래 올해 두 번째 수상에 성공했다.
캐나다 자동차 기자협회장 스테파니 월크래프트는 "한 개의 브랜드가 다섯 개 부문에서 수상한다는 것은 결코 작은 일이 아니다"며 "객관적인 평가를 통해 다양한 부문에서 제네시스가 선택받았다는 것은 무척 의미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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