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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태양절 앞두고 북중 화물열차 옷감 운송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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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태양절 앞두고 북중 화물열차 옷감 운송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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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태양절 앞두고 북중 화물열차 옷감 운송 급증"
대북 소식통 "화물열차 물량의 30%…태양절 단체복 제작용"

(선양=연합뉴스) 박종국 특파원 = 김일성 주석의 생일인 태양절(4월 15일)을 앞두고 북중 화물열차를 통한 북한의 옷감 수입이 급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이 올해 대규모로 치르려는 태양절 기념행사 참가자들의 단체복을 제작하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중국의 대북 소식통들은 17일 "지난달 16일 1년 6개월 만에 운행을 재개한 중국 단둥(丹東)과 북한 신의주 운행 화물열차로 북한에 운송하는 옷감이 최근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이들은 "화물열차 운행 재개 초기에는 식용유 등 생활용품이 많았으나 최근에는 옷감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며 "운송량의 30%가량을 차지한다"고 전했다.
이들은 "태양절 기념행사 참가자들의 단체복을 만들기 위한 원단을 수입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북한은 지난달 김정일 국방위원장 생일 80주년과 김 주석 생일 110주년이 겹치는 올해 광명성절과 태양절 두 행사를 대규모로 치르는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 15일에는 '항일 투쟁 성지'인 백두산 인근 삼지연시에서 김정일 생일 기념 보고대회 등 북한 전역에서 광명성절(김정일 생일) 축하 행사를 했다.
최근 중국 베이징 주재 북한대사관과 선양(瀋陽)총영사관도 3년 만에 광명성절 기념행사를 열었다.



pj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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