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찰스 왕세자 아내도 코로나19 확진
(파리=연합뉴스) 현혜란 특파원 = 영국 왕위 계승 서열 1위인 찰스 왕세자의 아내 커밀라(74)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렸다.
커밀라는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고 현재 자가 격리 중이라고 영국 BBC 방송이 14일(현지시간) 전했다.
앞서 찰스 왕세자가 지난 10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을 때 커밀라는 검사 결과가 음성이었기 때문에 일정을 예정대로 소화했다.
영국에서는 백신을 2회 접종하면 밀접접촉자라도 자가격리를 하지 않고 매일 신속 검사만 받으면 된다.
2020년 3월 코로나19에 감염됐던 찰스 왕세자는 백신 추가접종까지 마쳤으나 코로나19에 다시 한번 감염됐다.
찰스 왕세자는 확진 전날 커밀라와 함께 영국 박물관 행사에 참석해 리시 수낙 재무부 장관, 프리티 파텔 내무부 장관, 사지드 자비드 보건부 장관 등 주요 인사들을 대거 만났다.
이틀 전인 8일에는 윈저성에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을 만났으나 여왕은 아무런 증상을 보이지 않았다고 왕실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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