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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국제선 운항 정상화…코로나 확산 이전 수준으로 증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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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국제선 운항 정상화…코로나 확산 이전 수준으로 증편
내일부터 시행…현재 한·베 국적기 일주일에 7편씩 운항



(하노이=연합뉴스) 김범수 특파원 = 베트남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중단됐던 국제선 정기 운항을 정상화한다.
14일 현지매체인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베트남 민간항공국(CAA)은 15일부터 국제선 운항 편수를 코로나19 확산 이전 수준으로 늘리기도 했다.
딘 비엣 선 CAA 부국장은 중국을 제외한 다른 국가들과 이같이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11일 베트남 교통부는 다른 국가들과 국제선 운항 정상화를 논의하라고 CAA에 지시한 바 있다.
베트남은 코로나19 확산이 시작된 재작년 3월 방역 차원에서 정기 국제선 운항을 중단시켰다.
이후 위축된 경제와 관광산업을 되살리기 위해 올해초부터 국제선 정기 운항을 점진적으로 재개해왔다.
이에 따라 현재 하노이와 호찌민의 경우 1주일에 한국 국적기 7편, 베트남 국적기 7편이 각각 운항하고 있다.
베트남은 또 백신 접종을 완료한 경우 입국 후 격리 기간을 3일로 단축하는 등 방역 수칙을 완화했다.
베트남은 지금까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248만여명에 3만8천명이 넘는 사망자가 나왔다.
현재까지 전체 인구 9천600만명 중 7천460만명이 적어도 두차례 이상 백신을 맞았다.
베트남은 전날 확진자 2만6천372명이 나왔다
지역별로는 하노이가 2천940명으로 가장 많았고, 하이즈엉(1천906명)과 남딘(1천894명)도 확진자가 다수 발생했다.
bumso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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