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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상호 무격리' 트래블 버블 박차…곧 인도와도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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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상호 무격리' 트래블 버블 박차…곧 인도와도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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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상호 무격리' 트래블 버블 박차…곧 인도와도 시작
'최대 고객' 중국 및 말레이시아와도 이달 내 논의키로
일방적 '무격리 입국'은 귀국시 자국내 격리 유지가 단점



(방콕=연합뉴스) 김남권 특파원 = 태국이 곧 인도와 트래블 버블(Travel Bubble·여행안전권역)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현지 온라인 매체 네이션과 베트남뉴스통신(VNA)에 따르면 따위신 위사누요틴 코로나19 상황관리센터(CCSA) 대변인은 지난 11일 교통부가 제안한 인도와의 '항공 트래블 버블'(ATB) 방안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따위신 대변인은 양국의 항공 여행객들에게 더 많은 편의가 제공됨으로써, 항공편 운항이 활성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트래블 버블은 방역관리에 대한 신뢰가 확보된 국가 간에 상호 격리를 면제해 자유로운 여행을 허용하는 것을 말한다.
CCSA 의장이기도 한 쁘라윳 짠오차 총리는 양국 간 ATB가 재개되면 인도의 엄청난 인구를 고려할 때 관광 부문에서 태국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따위신 대변인은 전했다.
그는 인도와의 ATB는 철저한 코로나19 방역 조치를 통해 진행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VNA가 관광체육부 자료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지난 2019년 인도에서 온 관광객은 190만명으로, 직전 해에 비해 25% 증가했다.
관광객 순위로는 3위였다. 당시 인도에서 태국으로 300회 이상의 항공편이 운항했다고 따위신 대변인은 전했다.
앞서 태국은 관광업계에 가장 큰 고객인 중국과 이달 내로 트래블 버블 세부 사항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지난주 밝혔다.
또 말레이시아와도 유사한 트래블 버블을 논의할 예정이다.
태국은 관광산업이 국내총생산(GDP)의 최대 20%를 차지한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로 지난 2년간 관광객이 급감했다.
이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무격리 입국'을 시작했지만, 오미크론 변이 사태로 잠정 중단했다가 이달 재개했다.
그러나 태국에 무격리로 들어왔다 하더라도 귀국할 때 자국에서 격리하는 경우가 많아 생각만큼 많은 관광객을 끌어들이지 못하고 있다.
이 때문에 태국 정부가 양국 간 협정에 따라 상호 방문객에게 격리를 면제하는 트래블 버블 체결에 속도를 내는 것으로 보인다.
sout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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