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 작년 순이익 5천60억원…23.4%↑
(서울=연합뉴스) 박원희 기자 = 하나금융투자는 연결 기준 작년 한 해 순이익이 5천60억원으로 23.4%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0일 공시했다.
이는 연간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매출은 8조333억원으로 전년 대비 10.81%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4천915억원으로 전년 대비 2.12% 증가했다.
하나금융투자는 수익을 다각화하면서 기업금융(IB)과 해외법인 등 전 부문에 걸쳐 고르게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또 증여랩, 힙합랩 등 랩어카운트(종합자산관리) 상품을 내놓고 사용자 맞춤형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원큐스탁'을 출시하는 등 디지털 강화 전략도 주효했다고 부연했다.
4분기 영업이익은 90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2.85% 줄었다.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1조2천296억원과 962억원이었다.
하나금융투자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와 해외 사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삼아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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