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셀 작년 영업이익 363억원으로 465% 증가…매출액 97% 뛰어
합병 전 GC녹십자랩셀 2020년 실적과 비교…"창사 이래 최대"
(서울=연합뉴스) 계승현 기자 = GC셀은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363억원으로 전년보다 465%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매출액은 1천683억원으로 같은 기간 97% 뛰었고, 당기순이익은 301억원으로 634% 성장했다.
GC셀은 지난해 11월 GC녹십자랩셀이 GC녹십자셀을 흡수 합병해 탄생한 통합법인으로, 면역세포와 줄기세포를 이용한 세포치료제 개발과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이번 집계는 2021년 10월까지의 GC녹십자랩셀 및 11∼12월 GC셀 실적을 합한 것을 2020년 GC녹십자랩셀 실적과 비교한 결과다.
지난해 4분기 GC셀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1천483% 증가한 210억원, 매출액은 178% 증가한 736억원, 당기순이익은 2천352% 증가한 16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합병 이후 경영이 효율화되고 규모의 경제가 달성되면서 제조원가 등 일부 고정비용이 감소하며 전년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검체 검사 사업 매출이 179% 확대됐고, 바이오 물류 사업도 25% 성장했다.
합병 후 세포치료제 및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이 신규사업으로 일부 포함됐고, 자연살해(NK) 세포치료제 기술수출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 매출이 본격적으로 인식되면서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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