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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LG화학 수급 악화·화학마진↓…목표가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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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LG화학 수급 악화·화학마진↓…목표가 하향"


(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미래에셋증권은 10일 LG화학[051910]이 올해 화학 부문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하고 상대적으로 수급 여건이 불리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98만원에서 94만원으로 4% 하향 조정했다.
이진호 연구원은 "화학 제품 스프레드(마진) 축소 폭이 예상보다 커 올해 화학 부문 실적이 조정될 것"이라며 이같이 목표가를 내렸다.
미래에셋증권은 LG화학 목표주가를 작년 10월 28일 103만원으로 조정하고서 지난달 14일 98만원으로 낮춘지 한 달도 안 돼 94만원으로 다시 하향 조정했다.
이 연구원은 "LG화학의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7천484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컨센서스)를 22.4% 밑돌았다"며 "이는 화학 제품 스프레드 축소와 차량용 반도체 공급 차질, 배터리 원재료 가격 상승과 리콜 대응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올해 1분기 실적은 첨단소재와 배터리 부문 이익 증가로 전 분기보다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이 연구원은 "LG화학의 현 주가는 LG에너지솔루션 지분가치를 73% 할인한 수준으로 저평가 구간에 있지만, 2차전지 경쟁 속에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지수에 LG에너지솔루션을 편입하기 위한 불리한 수급 상황이 지속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오는 14일 MSCI 지수에 편입돼 15일부터 적용된다.
그는 "LG화학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전지 소재, 친환경 소재, 글로벌 신약 등 3대 신성장 동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이 회사가 2030년 3대 신성장 동력 매출 목표를 30조원으로 잡았다"고 덧붙였다.
indig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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