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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에코프로비엠, 잇단 악재에 장중 8%대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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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에코프로비엠, 잇단 악재에 장중 8%대 하락



(서울=연합뉴스) 이미령 기자 = 청주 공장 화재와 내부자 거래 의혹 등 잇단 악재에 에코프로비엠[247540] 주가가 7일 장 초반 8%대 하락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42분 현재 에코프로비엠은 전 거래일보다 8.93% 내린 30만9천100원에 거래됐다.
지주사 에코프로[086520](-9.86%)와 에코프로에이치엔[383310](-4.71%) 등도 동반 하락 중이다.
지난 26일 에코프로비엠은 금융당국과 검찰이 주식 내부자 거래 혐의를 수사 중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주가가 급락한 바 있다.
당국은 2020년 2월 3일 에코프로비엠이 SK이노베이션[096770]과 맺은 2조7천억여원 규모 공급계약을 공시하기 전 임원들이 내부 정보를 이용해 주식 거래를 한 혐의가 있다고 봤다. 공시 당일 에코프로비엠 주가는 급등했다.
에코프로비엠은 전날 수사 진행 사실이 알려지자 공지를 통해 "에코프로 및 계열사들의 일부 임직원이 에코프로비엠 주식에 대한 미공개 중요정보를 이용한 내부자거래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고 인정했다.
이보다 앞서 지난달 21에는 충북 청주시 오창읍에 있는 에코프로비엠의 2차전지 소재 제조 공장에서 큰불이 나 직원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에코프로비엠은 화재 조사로 오창 공장의 2차전지용 양극재 생산을 일시 중단한다고 공시했다.
alread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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