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의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자주'는 친환경 원단과 재활용 부자재, 재고 원단 등의 사용을 늘려 2025년까지 의류 70% 이상을 지속가능한 제품으로 대체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이를 위해 '코튼 메이드 인 아프리카'(Cotton made in Africa. CmiA)의 라이선스를 확보하고 이달부터 관련 제품을 출시한다.
CmiA는 지속 가능한 면화 생산을 위해 아프리카 농부에게 다양한 지원을 하는 국제 표준이다.
CmiA 면화는 유해한 살충제나 농약을 사용하지 않으며 기계 대신 사람이 손으로 직접 채취한다. 일반 면화보다 적은 양의 물로 재배가 가능하며 온실가스 배출량도 일반 면화보다 최대 13%(1t 기준) 적다.
자주는 이달 중 티셔츠와 파자마 등 30여종의 상품을 시작으로 올봄 총 100여종의 CmiA 라벨 제품을 선보인다.
자주 관계자는 "소비를 통해 자신의 신념과 성향을 드러내는 가치소비 열풍이 계속되고 있다"면서 "지속가능성을 갖추면서도 품질과 디자인, 가격까지 만족시킬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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