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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린샤오쥔' 된 임효준 SNS서 中쇼트트랙 금 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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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린샤오쥔' 된 임효준 SNS서 中쇼트트랙 금 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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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린샤오쥔' 된 임효준 SNS서 中쇼트트랙 금 축하


(상하이=연합뉴스) 차대운 특파원 = 중국으로 국적을 바꾼 2018 평창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린샤오쥔(林孝埈·한국명 임효준)이 중국을 상징하는 붉은 색 옷을 입고 소셜미디어(SNS)로 중국 쇼트트랙 혼성계주 금메달 획득을 축하했다.
린샤오쥔은 5일 밤 중국 혼성 계주팀의 금메달이 확정된 직후 중국판 인스타그램인 샤오훙수(小紅書)에 붉은색 점퍼를 입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운 자기 모습을 담은 사진을 올렸다.
린샤오쥔은 그 밑에 중국어로 "중국 쇼트트랙의 첫 금메달 획득을 축하합니다. 올림픽 건아들에게 갈채를 보내고 응원합시다."라는 글을 썼다.
6일 오전 9시(현지시간)까지 중국 누리꾼들은 그의 축하 글에 6만개의 '좋아요'를 눌렀다.
그의 공개 축하 글은 중국 인터넷에서도 큰 화제가 됐다.
중국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에서 '린샤오쥔'은 실시간 인기 검색어로 올라왔다.
한국 쇼트트랙의 간판이었던 그는 지난 2019년 6월 국가대표 훈련 중 동성 후배 선수의 바지를 내리는 장난을 쳐서 대한빙상경기연맹으로부터 선수 자격 1년 정지 중징계를 받았다.
그는 강제 추행 혐의와 관련해 법정 공방을 끝에 무죄를 선고받았지만 재판 진행 중 베이징동계올림픽에 출전하겠다며 중국으로 귀화했다.
그러나 린샤오쥔은 '한 선수가 국적을 바꿔서 올림픽에 출전하려면 기존 국적으로 출전한 국제대회 이후 3년이 지나야 한다'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올림픽 헌장에 따라 올림픽 출전이 무산됐다.


국적을 바꿔 중국인이 된 린샤오쥔은 지난 샤오훙수 계정을 만들고 현지 팬들과 적극적 소통에 나섰다.
지난달 27일 올린 첫 영상에서 "저는 중국이 좋아서 앞으로도 계속 중국에 살 계획이다"고 말했다.
ch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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