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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맞아 따뜻한 한식도시락 배달받은 베를린 한인 어르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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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맞아 따뜻한 한식도시락 배달받은 베를린 한인 어르신들
주독한국대사관·복지단체 해로, 한식도시락 100여개 배달

(베를린=연합뉴스) 이율 특파원 = "직접 와주셔서 고맙습니다."
1969년 파독간호사로 와서 베를린에 사는 허복임(93) 할머니는 음력 설을 맞아 돼지불고기와 따뜻한 밥이 담긴 도시락을 받고 감사 인사를 건넸다.


주독일한국대사관(대사 조현옥)은 1∼2일 설을 맞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파독간호사와 광부 출신 등 베를린에 사는 고령 동포들에게 한식도시락과 방역물품을 배포했다고 3일 밝혔다.
대사관 요리사가 준비한 한식도시락 100여개는 대사관 직원과 베를린에 사는 1세대 한인 어르신들을 돌보는 비영리 동포사회복지단체 해로의 자원봉사자들을 통해 80세 이상 고령자 또는 요양등급 소지자인 동포들에게 배포됐다.
마스크 10장과 스트랩도 함께다. 모두 8명이 차량 3대에 나눠타고 61개 가구를 가가호호 방문했다.
대사관은 설 명절임에도 모임이 힘든 시기라는 점을 감안해 동포들과 함께 정을 나누고 따듯한 위로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재외동포사회가 코로나19 상황을 무사히 극복할 수 있도록 동포단체 등과 긴밀히 협력해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고 재외동포의 안전과 편익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yulsi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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