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카카오페이, 의무보유해제 물량에 주가 1.19% 하락(종합)
(서울=연합뉴스) 이미령 기자 = 카카오페이가 기관 의무보유물량이 해제되는 3일 1%대 하락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카카오페이는 전 거래일보다 1.19% 내린 12만4천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기관 매도세에 오전 한때 7.14% 급락한 11만7천원까지 밀리며 지난달 28일에 이어 2거래일째 장중 신저가를 새로 썼다.
그러나 이후 외국인과 개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낙폭을 상당 부분 만회했다.
이날 기관은 카카오페이를 493억원어치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366억원, 171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카카오페이 주식 중 기관들이 공모 당시 3개월 의무보유를 확약한 물량 222만2천87주가 이날 의무보유에서 해제됐다.
기관 배정 총 935만주의 23.8%로, 카카오페이 전체 주식 수 대비로는 1.68%다.
카카오페이는 지난해 11월 3일 공모가(9만원)의 2배를 웃도는 19만3천원(종가 기준)으로 증시에 입성했다.
이후 차익 실현 매물 출회와 규제 리스크, 임원들의 '먹튀 논란' 등에 주가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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