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129.68

  • 21.06
  • 0.51%
코스닥

919.67

  • 4.47
  • 0.49%
1/3

세계기상기구 "2020년 미국서 친 번개 길이 768km…세계 신기록"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세계기상기구 "2020년 미국서 친 번개 길이 768km…세계 신기록"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세계기상기구 "2020년 미국서 친 번개 길이 768km…세계 신기록"




    (제네바=연합뉴스) 임은진 특파원 = 기록상 가장 긴 번개의 길이는 얼마나 될까.
    세계기상기구(WMO)의 '기상 및 극한 기후 위원회'는 지난 2020년 4월 29일(현지시간) 미국 남부 지역에서 발생한 번개의 길이가 768±8㎞로, 기록상 가장 긴 번개로 측정됐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영국 런던과 독일 함부르크 간 거리와 맞먹는 길이다.
    또한 2018년 10월 31일 브라질 남부에서 발생한 종전 기록(709±8㎞)보다 약 60㎞ 긴 것이다.
    위원회는 또 2020년 6월 18일 우루과이와 아르헨티나 북부에서 발생한 번개의 지속 시간이 17.102±0.002초로 가장 길었다고 전했다.
    이는 2019년 3월 4일 아르헨티나 북부에서 발생한 번개의 지속 시간(16.73초)보다 약 0.37초 더 긴 것이다.
    페테리 탈라스 WMO 사무총장은 이들 번개는 단일 사건이 아니라 활동적이고 대규모 뇌우가 발생하는 동안 친 것으로 위험도가 더 크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번개는 매년 많은 목숨을 앗아가는 주요 위험 요소"라고 우려했다.
    WMO에 따르면 기록상 가장 큰 직접적인 번개 피해는 1975년 짐바브웨에서 일어났으며, 21명이 숨졌다.
    가장 큰 간접적인 피해는 1994년 이집트에서 발생했다. 당시 번개로 오일 탱크에 화재가 발생해 469명이 희생됐다.engin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