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지명으로 '르엘 라필투스' 제안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롯데건설은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있는 신동아아파트의 리모델링 사업을 수주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단지는 1997년 준공해 올해 25년 차를 맞았다. 기존 지하 2층∼지상 14층, 106가구에서 수평·별동 증축 리모델링을 통해 지하 5층∼지상 20층, 121가구로 변모할 예정이다. 공사비는 약 630억원이다.
롯데건설은 이 단지에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 '르엘'을 적용, '르엘 라필투스'라는 단지명을 조합에 제안했다.
라틴어로 보석을 뜻하는 '라필루스'와 강가를 뜻하는 '리투스'의 합성어로, 보석처럼 빛나는 한강변의 독보적 단지로 완성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롯데건설은 소개했다.
외관은 '커튼월 룩'(외벽면 창호 사이의 콘크리트 벽을 페인트가 아닌 유리로 마감하는 시공법)이 적용될 예정이다.
롯데건설은 "최근 리모델링 전담 부서를 신설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 결과, 리모델링 수주전에서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리모델링 사업을 수주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롯데건설은 올해 첫 도시정비사업 수주로 서울 성동구 성수1구역 단독주택 재건축을 따낸 데 이어, 리모델링 사업으로 올해 두 번째 시공권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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