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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사무총장 "독일이 최대 기부국 됐다"



(제네바=연합뉴스) 임은진 특파원 =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24일(현지시간) 독일이 이 기구의 최대 기부국이 됐다고 밝혔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이날 스벤야 슐체 독일 개발부 장관과 함께 기자 회견을 열고 이같이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다만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구체적인 금액 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전까지 WHO 회원국 가운데 가장 많이 WHO에 재정적으로 기여한 국가는 미국이었다.
그간 미국은 한 해 4억∼5억 달러(약 4천800억∼6천억원)를 기여했지만,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때 WHO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에 대한 불만으로 탈퇴를 선언했다. 이후 취임한 조 바이든 대통령은 WHO 복귀를 지시했다.
그러나 당시 독일은 미국과 달리 WHO에 대한 자금 및 의료 장비 기부를 오히려 대폭 늘리겠다고 발표했다.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코로나19 대유행은 이제 3년 차에 들어섰고 우리는 중대한 갈림길에 서 있다"면서 "우리는 이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의 급성기를 종식하기 위해 협력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슐체 장관은 올해 주요 7개국(G7) 의장국을 맡은 독일의 최우선 과제는 전 세계적으로 팬데믹을 끝내는 것이라면서 그러기 위해 세계적인 백신 접종 캠페인의 속도를 끌어올려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WHO 이사회는 이날부터 29일까지 회의를 열고 이 기구의 재정 독립성과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의 연임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독일 등 일부 회원국으로부터 차기 WHO 수장 후보로 단독 추천받았다.
선거는 오는 5월 세계보건총회(WHA) 기간 진행된다.
engin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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