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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도 설 선물세트 판매…'드라이브 스루'에 직접 배송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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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도 설 선물세트 판매…'드라이브 스루'에 직접 배송까지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대형 호텔들이 설 선물세트를 판매하면서 직접 배송해 주거나 차량에 탄 채 찾아가는 '드라이브 스루' 서비스까지 선보이고 있다.
롯데호텔은 19일 설 명절 수요를 겨냥해 새로운 명절 풍속도에 부합하는 드라이브 스루 메뉴를 내놨다고 밝혔다.
롯데호텔 서울은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전복소꼬리찜·떡국·모둠전 등으로 구성된 드라이브 스루 상품을 선보이고, 롯데호텔 월드는 갈비찜·잡채·전 등 설음식을 3단 도시락으로 옮겨 닮은 선물세트를 판매한다.
롯데호텔 관계자는 "지난해 추석 때 드라이브 스루 상품이 이전 추석보다 15%가량 더 판매될 정도로 '언택트'(비대면) 바람을 타고 최근에도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운영하는 플라자호텔은 96가지 상품으로 구성된 설 명품 선물세트를 오는 26일까지 선보인다.
모든 상품은 호텔 직원들이 직접 포장해 배송까지 담당한다.
조선호텔앤리조트도 한우 세트 등 100여종의 설 선물세트를 선보였다. 신선 식품의 경우 수도권 지역에 한해 호텔 직원이 직접 배송한다.
신라호텔은 명절 선물로 인기가 좋은 한우를 17종의 설 선물세트로 선보였다.
올해 처음으로 '프리미엄 밀키트'도 명절 선물세트로 출시했다. 삼성전자[005930]의 조리기기 '비스포크 큐커'를 통해 조리할 수 있는 전용 밀키트다.
kak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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