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황성규 국토교통부 2차관은 17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도로·철도·항공·물류 등 교통 분야 소속 및 산하 기관과 영상회의를 열고 안전사고 방지 대책 등을 점검했다.
회의에는 5개 국토관리청과 2개 항공청, 도로공사, 철도공사, 철도공단, 교통안전공단이 참석했다.
황 차관은 "최근 경부고속선 KTX 탈선, 광주 아파트 신축현장 붕괴, 평택 물류창고 신축현장 화재가 잇달아 발생해 국민의 불안이 증폭된 엄중한 상황"이라면서 "도로·철도·터미널·공항·물류센터 등 교통시설 및 수단은 국민이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인프라이자 많은 종사자가 근무하는 일터인 만큼 건설 단계부터 운영·이용 단계까지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 예방과 점검에 전력을 기울여달라"고 주문했다.
황 차관은 특히 "올해는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되는 원년이자 평소보다 교통량이 급증하는 설 명절을 앞둔 시점"이라며 "국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안전 최우선 교통물류 시설'로 거듭날 수 있도록 각종 안전 수칙의 준수와 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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