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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다음뉴스 개편 또 연기…"일부 기능 개선 미비"(종합)
17일 새벽으로 계획했다가 16일 오후 '조정' 공지
13일엔 업데이트 안정성 문제로 기존 서비스로 되돌려


(서울=연합뉴스) 최현석 한혜원 기자 = 카카오[035720]가 17일부터 모바일 다음을 개편하려다가 계획을 또 연기했다.
정보기술(IT)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지난 14일 오후 언론사들에 이메일을 보내 모바일 다음 개편 시점이 17일 오전 1시로 확정됐다고 공지했다.
그러면서 17일 새벽 출근길에 맞는 콘텐츠 세팅을 권장하고 각 언론사가 뉴스, 사진, 동영상 등으로 구성해 발행하는 '보드'의 예약 발행 기능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해당 시간대에 적합한 뉴스를 편집하도록 추천했다.
그러나 카카오는 16일 오후 5시께 다시 메일을 보내 14일 공유했던 다음 모바일 개편 일자가 조정됐다고 알렸다.
카카오는 이메일에서는 구체적인 개편 연기 이유를 설명하지 않은 채 "이후 일정은 다시 공지드리겠다"고만 했다.
이런 혼선은 카카오 내부 부서 사이 소통 실수에 따른 것이라고 카카오 관계자는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이는 일부 기능 개선을 함께 준비하면서 모바일 다음을 '17일 즈음' 재개편하는 것으로 논의하고 있었으나 확정된 것은 아니었다"며 "그 상황에서 뉴스 제휴 담당 부서에서 언론사에 먼저 개편 안내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새 모바일 다음 페이지는 언론사가 직접 자사 페이지를 편집하고 사용자가 콘텐츠를 선택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어서 언론사가 관련 콘텐츠를 미리 준비할 시간이 필요했고, 이에 담당 부서가 한 발 앞서서 언론사에 안내했다는 게 카카오의 설명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이날 공지는 언론사에만 배포됐고 개편 일정 자체가 미뤄졌기에 페이지에 오류가 나타나지는 않았다"며 "해당 기능 개선이 완료되는 대로 개편 일정을 다시 잡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카카오는 13일 오전 2시부터 모바일 다음을 개편 상태로 서비스했으나, 콘텐츠 업데이트 안정성 문제가 계속 발생함에 따라 3시간 만에 이를 기존 서비스로 되돌렸다.
카카오는 모바일 다음의 개편을 통해 ▲ 언론사가 직접 기사를 편집하고 발행하는 등 새로운 뉴스 서비스 ▲ 사용자가 콘텐츠를 선택하고 발행하는 '카카오뷰' 서비스 등 도입을 계획하고 있다.
개편을 계기로 기존 뉴스 섹션에서 제공하던 기사 추천 배열, 랭킹 뉴스 서비스, 뉴스 위젯 기능, 언론사 선택 기능 등은 없어질 예정이었다.
harrison@yna.co.kr hye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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