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영섭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17일부터 3월 31일까지 '브랜드케이(K)' 4기 제품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브랜드K 제품은 품질이 우수하지만 인지도가 부족해 해외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해 중기부에서 만든 국가대표 공동 상표로, 현재 총 190개 제품이 있다.
일례로 브랜드K 1기 업체인 소형 프린터 제조사 '망고슬래브'의 경우 미국 온라인 판촉 활동 중 브랜드K 상표를 노출한 결과 지난해 수출액이 2020년보다 424%나 뛰었다.
선정된 제품은 2년간 브랜드K 로고 사용 권한을 받으며, 중기부는 홍보와 판촉을 통해 판로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일반 소비자가 구매할 수 있는 국산 제품을 만드는 중소기업으로, 위탁생산할 경우 지적재산권 등을 통해 핵심기술 보유 여부를 증빙해야 한다.
참여 신청은 아임스타즈 포털(www.imstars.or.kr)을 통해서 할 수 있다.
중기부는 신청 기업을 대상으로 적격심사, 서면심사, 품평회, 실태조사 등을 거쳐 최종 110개 제품을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제품에 대해서는 전용매장(플래그십 스토어) 입점, 광고영상 송출, 제품 안내서 배포, 박람회 개최 등을 통해 홍보를 지원한다.
아울러 중기부의 기존 수출·판로 사업과 연계해 해당 제품의 국내외 판로 확대도 지원한다.
예컨대 브랜드K 기업이 수출이용권(바우처), 해외규격인증획득 지원사업, 수출 인큐베이터 등의 사업에 참여하면 가점을 부여한다.
사업공고에 관한 구체적 내용은 중기부 누리집(www.mss.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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