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외식이 줄면서 유명 맛집 메뉴를 그대로 재현한 레스토랑 간편식(RMR)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롯데마트는 지난해 레스토랑 간편식 상품 매출이 전년 대비 476% 신장됐다고 16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외식 대신 전국 맛집의 메뉴를 집에서 즐길 수 있도록 자체브랜드(PB) '요리하다'를 통해 레스토랑 간편식 상품을 강화하고 있다.
이달 출시된 부산 명물 다리집 떡볶이는 출시 1주일 만에 전체 롯데마트 간편식 제품 가운데 매출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롯데마트는 다리집에서 사용하는 떡과 동일한 크기의 금형을 자체 제작하고, 다리집과 함께 몇 달간 소스를 개발해 현지의 맛을 그대로 재현해냈다.
롯데마트는 이달 말에는 쌀국수 맛집 미분당 간편식 상품을 출시하는 등 앞으로도 유명 음식점과 손잡고 다양한 PB 간편식을 내놓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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