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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위스키 시장 2년새 58% 성장…"소비자·음용법 다양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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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위스키 시장 2년새 58% 성장…"소비자·음용법 다양화"
발렌타인, 주지훈·민호 등장하는 캠페인 영상 공개


(서울=연합뉴스) 이영섭 기자 = 지난해 수입 위스키 시장이 2019년보다 58%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류업체 페르노리카 코리아는 12일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 호텔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한국수입주류협회와 수입 위스키 시장을 분석한 결과를 소개했다.
이런 성장세는 기존의 '대세 상품'이었던 스카치위스키 외에도 몰트위스키와 고가 위스키의 판매량이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로 지난해 몰트위스키 판매량은 전년보다 59%, 고가 위스키는 64% 각각 늘어났다.
소비자 폭이 넓어진 점도 위스키 판매량 증가에 영향을 줬다.
페르노리카 측은 "지난해 20대의 위스키 음용률이 2019년보다 3%포인트(p) 올랐고, 여성 음용률은 7%p 상승했다"며 "이들이 중저가 위스키의 인기를 주도했다"고 전했다.
다양한 위스키 음용 방법이 대중에 소개된 점도 주효했다.
페르노리카는 "그간 위스키는 주로 선물용으로 사거나 바에서 먹었다면 최근 들어서는 집에서 편하게 칵테일 등으로 즐기는 사람이 많아졌다"고 설명했다.




페르노리카는 이날 자사 위스키 제품 '발렌타인'의 올해 새 광고 캠페인도 공개했다.
'우리가 깊어지는 시간'(Time Well Spent)을 콘셉트로 한 광고 영상에는 배우 주지훈과 보이그룹 샤이니의 민호가 등장해 위스키를 마시며 각자의 꿈에 대해 대화한다.
김경연 페르노리카 코리아 전무는 "올해 새롭게 선정된 브랜드 앰버서더 주지훈, 민호와 함께 '시간이 주는 가치'를 소비자들에게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발렌타인의 새 캠페인 영상은 발렌타인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볼 수 있다.

youngl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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