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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신규 확진 3만명대 '비상'…감염 확산에 여객기도 결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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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신규 확진 3만명대 '비상'…감염 확산에 여객기도 결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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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신규 확진 3만명대 '비상'…감염 확산에 여객기도 결항
사흘 연속 '역대 최다'…은행·상점 영업 및 온라인 수업 중단



(하노이=연합뉴스) 김범수 특파원 = 필리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빠르게 재확산하면서 하루 확진자가 3만명을 넘어섰다.
11일 로이터통신 및 현지 언론에 따르면 전날 확진자는 3만3천169명이 나와 사흘 연속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다.
필리핀은 새해 들어 코로나19 감염이 급속히 퍼지고 있다.
지난해 백신 보급이 확대되고 감염 확산세가 수그러들자 방역수칙을 완화한 뒤 연말부터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지난 5일 하루 확진자 수가 1만명을 넘은 이후로 확산세가 계속 커지고 있다.
신규 확진자는 사흘전 2만6천458명을 기록한 데 이어 다음날 2만8천707명까지 늘어나면서 이틀 연속 역대 최다치를 기록한 바 있다.
인구 밀도가 높은 마닐라를 비롯한 수도권 일대는 감염 확산으로 인해 여러 은행과 상점이 문을 닫았다.
학교 직원들이 확진 판정을 받아 온라인 수업이 중단되기도 했다.
아울러 항공사 직원들의 감염 및 여행 수요 급감에 따라 지금까지 100여편의 국내외 여객기 운항이 취소됐다.
CNN 필리핀도 전날 방역 수칙에 따라 TV를 통한 방영을 잠정 중단했다고 일간 필리핀 스타는 보도했다.
CNN 필리핀은 이날 정오부터 정규 프로그램 방영을 재개할 방침이다.
필리핀 정부는 이처럼 감염이 급속히 확산하자 방역을 강화했다.
보건 당국은 수도 마닐라 주변의 병원들을 대상으로 의료 자원 및 입원 수용 능력을 늘리라고 지시했다.
수도권 일대는 백신 접종 미완료자들의 상점, 식당과 호텔 및 다른 공공장소 방문이 제한된 상황이다.
다만 식자재나 물, 의약품을 구매하는 경우 예외적으로 이동이 가능하다.
bumso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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