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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올레TV 장애, 장비 전원이상 탓…피해 49만명 보상 불확실
9일 밤 약 1시간 동안 전체 304개 채널 중 205개 송출 오류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9일 발생한 KT[030200] 올레TV 서비스 장애의 원인은 장비 전원이상인 것으로 파악됐다. 약 49만명의 가입자가 약 1시간에 걸쳐 장애를 겪었으나 보상 여부는 불확실한 상태다.
1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KT에 따르면 전날 장애는 인터넷프로토콜TV(IPTV) 채널 신호분배기의 전원 공급장치에서 발생한 이상 탓으로 조사됐다.
앞서 KT의 IPTV 서비스 올레TV는 9일 밤 10시 42분부터 11시 40분까지 전국 곳곳에서 일부 채널의 영상과 음향이 나오지 않는 장애가 발생했다.
이번 장애는 지역과 관계 없이 일부 셋톱에서 발생했다. 피해를 입은 가입자는 전체 916만명 중 최대 49만명일 것으로 KT는 추산했다.
송출이 되지 않은 채널은 전체 304개 중 205개였다.
다만 이번 장애와 관련해 약관을 근거로 한 보상이 이뤄질지 여부는 확실치 않다.
KT IPTV 서비스 약관은 3시간 이상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하거나 월 누적 장애시간이 12시간을 초과하는 경우에 한해 배상 책임을 명시하고 있다.
KT 관계자는 보상 여부에 대해 "추후 결정되는 대로 알리겠다"고 말했다.
jos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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