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561.69

  • 31.58
  • 1.22%
코스닥

762.13

  • 1.75
  • 0.23%
1/4

"중국, 카자흐는 이웃…질서회복·경제안정 지원할 것"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중국, 카자흐는 이웃…질서회복·경제안정 지원할 것"



(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중국이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이어지는 카자흐스탄의 질서회복과 경제안정을 지원할 것이라는 중국 관영매체의 전망이 나왔다.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9일 전문가들을 인용해 중국은 카자흐스탄의 이웃으로서 친구가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을 때 가만히 보고만 있지는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보도했다.
앞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은 지난 7일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에게 구두 메시지를 보내 "대규모 소란으로 중대한 인명 사상과 재산 손실이 발생한 데 대해 진심 어린 위로를 표명한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이어 "중요한 시기에 단호하게 강력한 조치를 취해 사태를 신속히 수습한 것은 정치인으로서의 책임과 임무, 국가와 인민에 대해 고도의 책임감 있는 입장을 체현했다"며 카자흐스탄 정부의 강경 진압을 지지했다.
주융뱌오(朱永彪) 란저우대 정치·국제관계학원 중앙아시아연구소 교수는 글로벌타임스에 "시 주석의 메시지는 카자흐스탄에 대한 의미 있는 지지 표시"라며 "중국은 평화유지군을 배치하기 위해 옛 소련권 안보협의체인 집단안보조약기구(CSTO)처럼 행동할 필요는 없지만, 경제 분야 등의 지원을 제공할 능력이 있다"고 주장했다.
익명을 요구한 베이징의 한 국제관계 전문가도 "CSTO의 직접 지원과 달리 중국은 카자흐스탄의 장기적인 경제발전과 경제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속해서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jkh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