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롯데홈쇼핑은 MZ세대(1980~2000년대 출생 세대) 직원들이 기획한 자체 상품인 단백질바 '우주프로틴'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MZ세대를 우주인으로 설정하고 우주인을 위한 고열량 식품을 선보인다는 콘셉트로, 시중에 판매되는 다른 단백질바보다 단백질과 식이섬유 함량을 높였다.
포장 디자인도 '인증샷'에 익숙한 MZ세대 특성을 고려해 소셜미디어(SNS)에 선보이기 좋은 포장재를 사용했다.
지난달 31일부터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인 '와디즈'를 통해 판매를 시작했으며 다음 달에는 롯데홈쇼핑의 모바일 생방송인 '엘라이브'에서도 판매한다.
이 상품은 팀장을 포함한 모든 팀원이 MZ세대인 'MZ PB개발팀'이 개발한 것이다.
롯데홈쇼핑은 지난해 4월 사내 공모전인 '게임 체인저 오디션'을 진행했다.
'MZ세대를 타깃으로 한 자체 기획 상품 개발'을 제안한 팀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으며, 이후 아이디어를 사업화하기 위해 MZ PB개발팀이 신설됐다.
MZ PB개발팀은 연내 샴푸바, 고체치약, 대나무칫솔 등으로 구성된 친환경 고체키트와 레스토랑 밀키트, 언더웨어 등 MZ세대 직원들의 아이디어를 상품화해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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