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세계 사망 원인 2위
(서울=연합뉴스) 한성간 기자 = 2019년 현재 암이 전 세계의 사망 원인 2위라는 통계가 나왔다.
미국 워싱턴대학 의대 건강 계량·평가 연구소(Institute of Health Metrics and Evaluation)의 조너선 코카닉 박사 연구팀이 '2019 세계 질병·상해·위험요인 연구'(Global Burden of Diseases, Injuries, and Risk Factors Study 2019)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헬스데이 뉴스(HealthDay News)가 4일 보도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 자료 중 세계 204개 국가 및 영토의 암 부담과 경향(cancer burden and trend)에 관한 통계를 분석했다.
2019년 현재 22개 질병·상해 집단 중 암으로 인한 사망자는 1천만 명으로 심혈관 질환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이는 2010년의 829만 명에 비해 21% 늘어난 것이다.
새로 발생한 암 환자는 2천300여만 명으로 2010년의 1천900만 명에 비해 26% 증가했다.
119개국 및 영토에서는 남성의 암 사망 원인 1위가 폐암이었다, 여성의 암 사망 원인 1위가 폐암인 곳은 27개국 및 영토였다.
119개국에서는 유방암이 여성의 암 사망 원인 1위였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 의학협회 저널-종양학'(JAMA Oncology) 최신호에 발표됐다.
sk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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