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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신세계 수장, 신년사서 나란히 웨인 그레츠키 인용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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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신세계 수장, 신년사서 나란히 웨인 그레츠키 인용한 이유는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전통적인 유통업계 라이벌인 롯데와 신세계[004170]의 수장들이 3일 내놓은 신년사에서는 나란히 캐나다의 유명 아이스하키 선수 웨인 그레츠키의 말이 인용돼 눈길을 끌었다.
신동빈 롯데 회장과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은 신년사 맨 마지막 부분에서 모두 '시도조차 하지 않은 샷은 100% 빗나간다'(You miss 100% of the shots you don't take)는 그레츠키의 말을 인용했다.
이 말은 실천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정 부회장은 "아무리 단순한 것일지라도 시도조차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며 "실패해도 좋다. 그 안에 배움이 있으면 된다"고 역설했다.
신 회장 역시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적극적인 도전을 주문하며 그레츠키의 말을 인용했다.
업계에서는 시장 환경이 온라인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상황에서 오프라인 중심이었던 롯데와 신세계의 수장들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변화를 시도하라는 의미에서 직원들을 독려한 것으로 해석했다.
업계 관계자는 "지금 환경에서는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실패하더라도 일단 시도가 필요하다는 오너들의 절박한 의식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zitron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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