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업체들, 임인년 맞아 '호랑이 마케팅' 활발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식품업체들이 임인년(壬寅年) 새해를 맞아 '호랑이 마케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한국 코카-콜라는 페트병에 호랑이 그림을 더한 '코카-콜라 타이거 디자인패키지'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코카-콜라는 "매년 새해 눈길을 사로잡는 특별한 패키지로 새해의 기대감과 희망을 전해 왔는데 호랑이의 해를 맞아 새해의 따뜻하고 행복한 일상을 응원하기 위해 타이거 디자인 패키지를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수제맥주 기업 세븐브로이맥주는 '무직타이거'·세븐일레븐과 협업한 '뚱랑이 맥주'를 선보였다.
호랑이해를 맞아 MZ세대(1980~2000년대 출생 세대)에게 인기 있는 브랜드 무직타이거의 캐릭터 뚱랑이를 패키지에 담은 것이다.
농심켈로그는 호랑이 마스코트 '토니'가 새겨진 황금 스푼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다음달 19일까지 진행한다.
콘푸로스트를 구매한 인증샷을 올리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다음달 19일까지 추첨을 통해 순금 1돈으로 만든 황금 스푼을 매일 1명에게 증정할 계획이다.
맞춤가발 전문기업 하이모는 오는 30일까지 '범띠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가발을 구매하는 고객 중 임인년 출생인 62년생은 최대 30만원, 50년·74년·86년·98년생 고객은 최대 20만원을 할인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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