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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C, 오미크론에 괌·사이판 노선 축소…에어서울 운항재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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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C, 오미크론에 괌·사이판 노선 축소…에어서울 운항재개 연기
에어서울, 괌 노선 3월 운항…티웨이, 사이판 운항 일시 중단



(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 확산 영향으로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의 괌·사이판 노선 운항이 축소됐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에어서울은 이달 29일이었던 인천~괌 노선 운항 재개 일자를 3월 27일로 연기했다.
에어서울은 애초 괌 노선 운항을 코로나19로 인한 중단 660여 일만인 지난해 12월 23일 재개하려고 했지만, 1월 29일로 한 차례 연기한 바 있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오미크론 확산으로 해외여행 심리가 다시 위축돼 당장은 국제선 재개가 어려울 것으로 판단했다"며 "당분간 국내선에 집중하면서 코로나19 상황을 보고 탄력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항공[089590]은 주 4회 운항 예정이었던 인천~괌 노선을 2회로 감편했다. 방역 상황을 고려해 다음달 27일부터 주 4회 운항을 할 예정이다.
지난달 29일 운항을 재개한 부산~사이판 노선은 이달 12일까지 운항을 계획 중이며, 향후의 운항 여부는 정해지지 않았다.
매주 금요일 운항한 골프 관광 전세기인 인천~태국 치앙마이 노선 항공편도 작년 12월에 이어 이달 7, 14, 21일에도 운항하지 않는다.
티웨이항공[091810]은 주 2회 일정으로 운항한 인천~사이판 노선 운항을 이달 28일까지 중단한다.
이처럼 LCC가 이달 국제선 운항을 속속 축소하는 가운데 대한항공[003490]은 하와이, 호주, 캄보디아 노선을 증편했다. 대한항공은 인천~하와이 노선을 주 3회에서 5회로, 시드니 노선을 주 1회에서 2회로, 프놈펜 노선을 주 3회에서 4회로 각각 늘렸다.
다만 일본 오사카 노선은 주 2회에서 1회로 감편됐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하와이 노선의 경우 신혼여행 등 수요를 고려해 부정기편을 증편했다"며 "코로나19 방역 상황에 따라 운항 계획은 변동될 수 있다"고 말했다.
pc@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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