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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차석용, "뷰티사업 집중…북미 중심 해외사업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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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차석용, "뷰티사업 집중…북미 중심 해외사업 확장"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차석용 LG생활건강[051900] 부회장은 올해 뷰티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며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해외 사업을 확장하겠다고 3일 밝혔다.
차 부회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새로운 2022년은 '리얼' 포스트 코로나(Real Post Corona, 진정한 코로나 이후) 시대가 시작되는 한 해가 될 것이고 동시에 경제 정상화로 가는 마지막 진통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이럴 때일수록 기본에 충실해 고객가치에 집중하고 모든 고민과 실천이 고객 가치에서 시작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고객이 우리가 제공한 가치를 경험하고 또 그 경험에 감동할 때 '집요한 혁신을 통해 고객 감동을 실현하는 세계적인 명품 뷰티 회사'가 되고자 하는 목표에 한층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차 부회장은 뷰티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대표 브랜드인 '후'는 천기단 라인에 이어 환유 라인과 천율단 라인을 집중적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세계적인 명품 뷰티 회사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세계 최대 시장이자 트렌드를 창출하는 북미 시장에서 사업을 확장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후'는 브랜드 컨셉을 유지하면서 북미 고객들이 선호하는 향과 용기 디자인을 적용한 신규 라인을 강화하고, 지난해 인수한 미국 헤어케어 브랜드 '알틱폭스'의 디지털 역량 등 활용해 북미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MZ세대(1980~2000년대 출생 세대)들이 즐겨 찾는 소셜미디어(SNS)에서 디지털마케팅 역량을 키우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처방을 개발하는 등 디지털 역량 강화도 강조햇다.
차 부회장은 중국 시인 소동파의 시 구절 중 '춘강수난압선지'(春江水暖鴨先知, 봄 강물 따스해지는 것은 오리가 먼저 안다)'를 언급하며 "고객의 변화 트렌드에 발을 담그고 동향을 민감하게 파악해야 가장 살찐 물고기를 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
zitron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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