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유럽연합 의장국 임기 시작 기념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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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연합뉴스) 현혜란 특파원 = 2022년 1월 1일 프랑스 파리 에펠탑이 파랗게 빛났습니다.
프랑스가 이날부터 6월 30일까지 유럽연합(EU) 의장국을 맡게 되는 것을 축하하는 의미에서였죠.
에펠탑 중간에는 금색별 12개로 원을 만들어놔 유럽연합(EU)을 상징하는 유럽기를 떠올리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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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하면 떠오르는 다른 대표적인 명소들도 유럽기 배경색처럼 파란빛을 띠어 눈을 즐겁게 만들었습니다.
우선 개선문입니다. 전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거리라고 하는 샹젤리제 거리가 시작되는 곳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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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레옹을 비롯해 프랑에 공을 세운 군인들이 영면에 든 장소 앵발리드 역시 파란색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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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위인들만 묻힐 수 있다는 팡테옹, 몽마르트르 언덕 위의 사크레쾨르 성당도 마찬가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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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르담 대성당, 루브르 박물관, 오페라, 엘리제궁, 파리시청도 이날 파란색 조명으로 뒤덮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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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가 EU 의장국을 맡은 것은 2008년 이후 13년만입니다. 다시 파랗게 물든 파리 야경을 보려면 13년을 기다려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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