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가 여론조사에서 선전하면서 30일 장 초반 '안철수 테마주'로 엮인 종목이 급등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30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안 후보가 창업한 회사이자 대주주로 있는 안랩[053800]은 전 거래일보다 12.41% 오른 9만1천500원에 거래 중이다.
또 수년 전부터 테마주로 거론된 써니전자[004770](15.88%), 까뮤이앤씨[013700](7.56%), 다믈멀티미디어[093640](4.14%) 등이 오름세다.
이들 업체는 안 대표와 업무상 관련이 없다고 공시한 바 있으나, 관련 이벤트가 있을 때마다 주가가 들썩이는 모습을 보인다.
안 후보 지지율은 한때 5%에 미치지 못했으나 전날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에서는 10%에 육박했다.
한국갤럽이 서울신문 의뢰로 지난 27∼28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8명을 조사한 결과 안 후보 지지율은 9.3%로 3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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