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북부 식품공장서 보일러 폭발로 최소 6명 사망
(뉴델리=연합뉴스) 김영현 특파원 = 26일(현지시간) 인도 북부의 식품 공장에서 보일러가 폭발해 최소 6명이 숨졌다고 힌두스탄타임스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폭발은 이날 오전 비하르주 무자파르푸르 지역의 국수 제조 공장에서 일어났다.
당국 관계자는 이 폭발로 최소 6명이 목숨을 잃었고 12명 이상이 다쳤고, 사상자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힌두스탄타임스는 사고 당시 폭발음이 워낙 강력해 5㎞가량 떨어진 곳에서도 들릴 정도였다고 보도했다. 사고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인도에는 안전시설을 제대로 갖추지 않거나 불법으로 지어진 산업시설이 많아 공장 화재·폭발 사고가 자주 난다.
2019년 9월에도 북부 펀자브주 불법 폭죽공장에서 폭발 사고로 23명이 숨졌다.
마하라슈트라주에서는 2019년 8월과 2020년 1월 화학공장 폭발로 각각 20명 이상, 8명 이상이 목숨을 잃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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