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양자암호통신기술 고도화…4천개 장비에 동시공급 가능"
(서울=연합뉴스) 정윤주 기자 = KT[030200]는 양자암호통신 기술을 20kbps 속도로 향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KT의 기존 양자암호통신 기술보다 2천배 빨라진 속도다.
KT는 고속 양자암호통신을 구현하기 위한 핵심 부품인 '고속 단일광자광원 생성 모듈'과 '고속 양자난수 연동 인터페이스'도 직접 개발해 이처럼 속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20kbps 속도로 4천개 암호장비에 양자암호를 동시에 공급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KT는 국내 중소기업들에 이 기술을 이전해 국내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앞장서고 고객을 위한 다양한 응용서비스 개발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종식 KT 융합기술원 인프라DX연구소장은 "양자암호통신 기술은 미래 보안통신을 위한 핵심 기술이며 글로벌 기술 블록화로 인해 기술독립이 필수인 분야"라며 "첨단 ICT 생활을 안전하게 누릴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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