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윤주 기자 = SK텔레콤[017670]은 서울대학교 발달장애인거점병원과 22일 서울 을지로 SK-T타워에서 'AI(인공지능) 기반 발달장애인의 조기 진단 및 도전적 행동 치료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도전적 행동'이란 발달장애인이 일상생활에서 나타내는 특이 행동을 일컫는 말이다.
양측은 ICT(정보통신기술) 솔루션을 기반으로 발달장애 진단 및 치료 단계를 개선하기로 했다. 또 발달장애 조기 진단과 치료를 위해 AI 학습용 데이터를 확보하기로 했다.
양측은 내년 상반기 중 발달장애 진단·치료를 위해 보호자용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고 이를 전국 10개 발달장애인거점병원 또는 행동발달증진센터에 적용할 계획이다.
또 발달장애인의 도전적 행동 영상 데이터를 확보하고 AI 학습으로 도전적 행동 예방 모델 알고리즘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서울대학교병원 발달장애인거점병원 중앙지원단장 김붕년 교수는 "AI를 통한 문제행동 예측 지표를 개발한다면 문제행동의 조기개입과 예방에 혁신적인 접근법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SKT 박용주 ESG 담당은 "SKT는 조기 진단 및 치료에 기여하고 보편적 사회안전망 강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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