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경북 11개 시군 지원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행정안전부는 정부의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차단 추가대책에 따라 야생멧돼지 수색·포획 활동을 위해 특별교부세 11억6천600만 원을 긴급 추가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지원 대상 지역은 포획집중구역으로 추가된 충북 증평·진천·청주·보은·옥천, 경북 의성·안동·영양·청송·영덕·구미 등 11개 시·군이다.
정부는 야생멧돼지 개체 수를 줄여 양돈농장으로의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올해 3차례에 걸쳐 69억5천100만 원을 지원한 바 있다.
하지만 최근 충북 단양·제천 등에서 꾸준히 야생멧돼지의 감염 사례가 발견되고 인근 지역으로 확산이 우려됨에 따라 포획집중구역에 11개 시·군을 긴급 편입했다.
전해철 행안부 장관은 "ASF가 인근 시·군으로 추가 확산하지 않도록 차단 방역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kih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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