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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이스라엘군 정보국장, 이란 쿠드스군 사령관 암살개입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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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이스라엘군 정보국장, 이란 쿠드스군 사령관 암살개입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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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이스라엘군 정보국장, 이란 쿠드스군 사령관 암살개입 시인


(카이로=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최근 물러난 이스라엘군(IDF) 정보국장이 지난해 1월 이란 혁명수비대 정예부대인 쿠드스군 사령관 가셈 솔레이마니 암살에 개입했음을 시인했다고 현지 언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10월 퇴임한 타미르 하이만 전 이스라엘군 정보국장은 정보 분야 순직자 기념단체인 '이스라엘 정보유산 및 기념센터'와 인터뷰에서 솔레이마니 사령관 암살을 자신의 임기 중에 행한 가장 의미 있는 2건의 암살 성과 중 하나라고 묘사했다.
하이만 전 국장은 "이란은 이스라엘의 주적이기 때문에 솔레이마니 암살은 일종의 성과"라며 "이스라엘은 이란산 무기와 자금의 역내 확산을 막기 위해 여러 차례 작전을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이스라엘의 전직 고위관리를 통해 솔레이마니 암살 사건에 이스라엘의 개입 정황이 흘러나온 건 이번이 처음이다.
솔레이마니는 1979년 이란 혁명 당시 창설된 혁명수비대에 가담해 팔레비 왕조의 붕괴에 일조했으며, 사담 후세인의 침공으로 시작된 이란-이라크 전쟁(1980∼1988년) 당시 사단장으로 공을 세운 뒤 1998년 쿠드스군 총사령관이 됐다.
그는 이란에선 영웅 대우를 받았지만, 미국과 이스라엘은 솔레이마니를 테러 지원 혐의로 제재 대상에 올렸다.
그는 지난해 1월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서 미군의 폭격으로 사망했다.
당시 이란 혁명수비대는 이스라엘을 솔레이마니 폭격의 협력자로 지목했으나, 이스라엘 측은 이렇다 할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meola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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