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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CES서 갤S21 FE 공개 전망…전기스쿠터·전동킥보드 체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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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CES서 갤S21 FE 공개 전망…전기스쿠터·전동킥보드 체험도
예년 4분의 1 규모…AI·무인자동차 등 미래기술 전시



(서울=연합뉴스) 정윤주 기자 =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2'에서 글로벌 모바일 기업들이 잇따라 신제품과 신기술을 선보인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내년 1월 5∼8일 열릴 CES는 세계 곳곳에서 2천100여개 기업들이 참여해 디지털 헬스, 푸드 테크, 자동차 기술, NFT(대체불가토큰), 게이밍, 스마트홈 등 다양한 분야의 최신 기술을 선보인다.
다만 전 세계에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하는 상황이어서 많은 글로벌 기업들이 전시 규모를 줄이거나 불참하는 방향을 선택했다. 이 탓에 전시 규모는 예년의 4분의 1 수준으로 줄었다.
삼성전자[005930]는 이번 CES에서 기존 출시한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플립3와 갤럭시Z폴드3 외에도 갤럭시S21 FE(팬에디션) 등 중저가형 보급형 스마트폰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하반기 공개될 것으로 점쳐진 갤럭시S21 FE는 세계적인 반도체 수급난으로 공개 일정이 미뤄진 것으로 분석된다.
갤럭시S21 FE는 6.4인치형으로 3천200만화소 메인카메라 등 트리플(3개) 카메라와 8GB 램 등을 탑재할 것으로 예측된다. 펀치홀 디스플레이, 120㎐ 주사율, 지문인식도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통신사 관계자들도 CES에 참가해 ICT(정보통신기술) 산업을 둘러본다.
SK텔레콤[017670]은 SK㈜, SK이노베이션[096770], SK하이닉스[000660], SK에코플랜트, SK E&S, 티맵모빌리티 등과 SK그룹 차원에서 합동 부스를 설치하고 탄소중립을 주제로 한 기술들을 소개한다.
KT[030200]와 LG유플러스[032640]는 따로 부스를 차리지 않지만, 구현모 KT 대표와 황현식 LG유플러스 CEO 모두 각사의 임원진과 함께 CES를 방문해 부스를 둘러보고 사업 협력 등을 꾀할 계획이다.
이번 CES 전시는 AI(인공지능)와 IoT(사물인터넷) 등을 활용한 개인 맞춤형 서비스가 주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체중조절 프로그램 제공업체 웨이트 워처스(Weight Watchers)는 AI를 활용해 식단과 적합한 운동, 수면 패턴 등을 알려주는 기술을 선보일 것으로 관측된다.
미국 스타트업 에이펙스(Apex)는 음식이나 제품을 사전 주문한 뒤 매장에 방문해 이를 가져갈 수 있는 솔루션을 선보인다.
이용자는 음식 또는 물건을 미리 주문한 뒤 포장된 제품이 보관된 락커를 디지털 기술로 열고 이를 가져가면 된다.
기존의 IT 대기업들 중 상당수가 이번 CES에서 자사 신제품들을 선보인다.
소니는 무선 스피커 또는 새로운 라인의 360 리얼리티 오디오를, 엔비디아는 RTX 3090 Ti 라인의 새로운 그래픽 카드를, 인텔은 새로운 버전의 올더 레이크 CPU를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웨이모, 다임러, GM, 현대자동차 등은 무인 자동차 기술을 선보일 전망이다.
관람객들은 언덕과 울퉁불퉁한 길이 있는 부스에서 전기 자전거와 전동 킥보드를 타보는 체험도 할 수 있다. 전 세계 50개가량 제조사가 약 1천826평(6만5천 제곱피트)에 달하는 규모의 부스에서 이 체험을 제공한다.
개인의 건강을 살필 수 있는 기술도 전시된다.
슬립 넘버(Sleep Number)는 머신러닝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베드' 솔루션을 선보인다. 이는 개인이 잠자리에 들 수 있도록 하는 적합한 온도와 환경 등을 맞춤형으로 조성해주는 기술이다.
가상 헬스케어 플랫폼과 머신러닝, 사물인터넷(IoT) 등을 연계한 기술을 선보이는 리바이벌 헬스(Revival Health)와 환자가 집에서도 전문가와 데이터를 자동으로 공유하는 기기를 선보이는 오므론(OMRON)도 CES에 참가한다.
코로나19 팬더믹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 만큼 손을 대지 않고 작동할 수 있는 장비들도 공개될 전망이다. 냉장고나 수도꼭지, 화장실, 초인종 등을 손으로 누르지 않고도 작동시킬 수 있는 '스마트 홈(smart home)' 솔루션이 나올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중국 기업들 중 화웨이와 오포는 이번 CES에서 별다른 존재감이 없을 것으로 전망되며 전시에 참여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다만 하이센스, 레노버, TCL 등은 상당히 큰 규모의 부스를 마련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업체 원플러스는 새로운 스마트폰 '원플러스 10 프로'를 선보일 것으로 예측된다. 이 업체는 일부 미국 매체들에 CES 2022 참가를 암시하는 초대장을 보내기도 했다.
TCL은 TCL30 등 새로운 스마트폰 제품 등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jungl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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