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재영 기자 = 대한상공회의소는 15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관한 정보를 한데 모은 ESG 플랫폼 '으쓱'(ESG.korcham.net)을 개설했다고 밝혔다.
이 플랫폼에는 ESG 우수 실천사례와 중소기업 눈높이에 맞춘 교육프로그램 등 대한상의가 축적한 콘텐츠와 ESG 전문가 리스트 및 용어집 등의 정보가 담겼다.
플랫폼 이름 '으쓱'(ESG)은 기업들이 ESG 경영 실천을 통해 어깨가 '으쓱'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뜻이라고 대한상의는 설명했다.
대한상의는 중소기업 ESG 우수 실천 사례를 담은 영상 5편도 공개했다.
'ESG B.P(Best Practice) 시리즈'로 이름 지은 우수 사례 영상은 종합편·환경편·사회편으로 나눠 실제 기업들의 사례를 소개한다.
종합편에서는 ESG 전문가인 고려대 이재혁 교수와 이준희 법무법인 지평 ESG그룹장이 중소기업 ESG경영을 주제로 현실성 있는 조언을 들려준다.
이 그룹장은 "중소기업 대표를 만나면 'ESG경영을 꼭 해야 하느냐'고 물어보는데 ESG는 드레스코드와 같아 요구받은 대로 옷을 차려입지 않으면 입장 자체가 불가능하다"며 ESG경영이 선택이 아닌 필수임을 강조했다.
환경편에서는 협력 대기업과 함께 ESG경영을 실천하고 있는 유진테크[084370]와 코미코[183300], ㈜신우, 하나의 사례가 소개됐다.
사회편에서는 직원복지 증진과 지역사회 공헌을 통해 ESG 경영을 실천한 중소기업 두 곳(동림푸드, 청우코아)의 사례가 담겼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ESG경영을 시작하는 기업들이 다른 기업의 사례를 살펴봄으로써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기업의 신청을 받아 우수사례 시리즈를 계속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fusionjc@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