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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정윤주 기자 = 삼성전자[005930]의 스마트폰이 전 세계 43개 국가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15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의 분기별 리포트 '마켓모니터'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20%로 1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의 3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20% 상승한 6천900만대였다.
다만 삼성전자가 1위를 차지한 국가의 개수는 2019년 3분기 46개국에서 지난해 3분기 45개, 올해 3분기 43개로 점차 감소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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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운터포인트 리서치 측은 "미국과 유럽 일부 국가에서는 애플 충성고객이 지배적이고 인도에서는 샤오미가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으며, 멕시코 등에서는 모토로라가 LG전자[066570]의 공백을 흡수하며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윤정 카운터포인트 리서치 애널리스트는 "삼성의 3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20%를 기록해 코로나19 락다운을 겪었던 2분기보다 회복세를 보였지만, 1위 점유 국가 수는 감소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삼성은 폴더블폰 기술 노하우와 가격 경쟁력을 내세워 폴더블 시장 내 '초격차'를 확대해야 하고 신흥시장에서 5G 스마트폰 라인업을 확대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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