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통공사·서울시 등 대중교통 서비스·시책 우수기관 선정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15일 로얄호텔서울에서 '대중교통 서비스 및 시책평가 우수기관 포상식'을 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중교통운영자에 대한 경영 및 서비스 평가'와 '대중교통 시책평가'의 각 우수기관에 대한 포상을 함께 진행하는 것이다.
대중교통운영자에 대한 경영 및 서비스 평가는 철도·도시철도, 시내버스, 농어촌버스, 고속·시외버스, 여객터미널의 5개 부문에서 경영 관리, 서비스 안전성, 고객만족 등을 평가해 우수기관을 선정했다.
철도·도시철도 최우수 기관인 인천교통공사가 전체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 인천교통공사는 친환경 추진 노력과 낮은 열차 지연율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 외 동양고속·제천교통·평창운수에는 국무총리 표창이, 천안종합터미널에는 국토부 장관표창이 수여된다.
대중교통 시책평가는 전국 161개 지자체를 인구수, 교통시설 현황 등을 기준으로 그룹별로 나눠 시행했다.
서울특별시, 수원시, 창원시, 여수시, 완주군이 그룹별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장관표창을 받는다.
서울시는 전체 영업소에 음주측정관리시스템을 도입해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임산부 및 영유아 가정의 이동을 지원하는 '아이맘택시'를 운영하는 등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을 위한 대중교통 정책을 적극 추진했다.
수원시는 전국 최대 규모의 친환경 전기버스 충전 인프라 구축, 긴급차량 우선 신호시스템 구축·운영 등 대중교통 수단 및 개선사업을 벌였으며 창원시는 시내버스 운수종사자 친절수범 사례집 발간, 시내버스 준공영제 시행 등 대중교통 서비스 향상을 위한 정책을 폈다.
여수시는 대중교통 접근성 향상을 위한 교통모델 사업 추진, 버스정류장 공공 와이파이 구축 등 대중교통 이용 만족도 향상과 편익증진에 힘썼다. 완주군은 마을버스 직영 방식 운영, 공공형 택시 운영 등 교통사각지대 해소와 교통약자들의 이동권 보장을 위한 정책을 추진했다.
이외에 작년과 비교해 대중교통 시책이 월등히 향상된 개선우수 지자체로는 화성시·남해군·정선군이, 지역 여건과 특성에 맞는 정책을 추진한 우수시책 지자체로는 울산광역시·시흥시·제주시·포항시·김천시·순천시·양양군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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